혼자 사는 엄마의 생신을 챙기러 서울에서 찾아온 두 딸, 송영과 송미.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세 모녀에게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고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던 연쇄살인범 ‘유재마’가 찾아온다. 하지만 유재마에게 감금된 세 모녀는 그가 저지른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되는데...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연쇄살인범과의 대치 상황...
과거 대부호였던 왕할머니의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입주하게 된 보영. 보영을 고용한 왕할머니의 유일한 혈육인 김사모는, ‘아무도 데려오지 말 것, 특히 아이’, ‘저수지 근처에 가지 말 것’이라는 조건을 건다. 하지만 보영은, 금기를 깨고 자신의 딸 ‘다정’을 몰래 데리고 가는데... 사람 죽어 나가는 ‘귀못’이라고 불리는 저수지...